가족과 함께하는 <충청남도>의 유명한 여름 관광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남도는 재미있는 모험과 기억에 남는 경험을 원하는 가족에게 완벽한 여름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부터 역사적 명소까지, 이 지역은 누구에게나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합니다.

가족과 함께 탐험할 수 있는 충청남도의 가장 유명한 여름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1.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 중 하나인 대천해수욕장은 보령시 머드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로명 자체가 머드로입니다. 재미있는 지명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 연안을 따라 약 3km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곳입니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완만하고 바다 밑의 수심이 얕고 완만하며 백사장은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청결함을 자랑합니다.

수심이 얕아 파도가 거칠지 않으며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 해수욕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머드상징조형물이 있는 머드광장과 바다를 보고 좌측에는 노을광장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분수가 있는 분수광장이 있습니다. 노을광장의 남쪽으로는 연인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가 있고, 북쪽으로 정결히 단장한 횟집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머드광장은 머드축제기간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세계적인 축제 관광 휴양지로써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분수광장은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광장 이름을 분수광장이라 명하고 있으며 여름철, 야간에는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가 연출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만남의 장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대천해수욕장은 또한 전국의 해수욕장 중에서 처음으로 조각 공원을 설치해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해수욕장의 녹지에 자리 잡은 공원은 문화 공간인 동시에 지방예술인의 전시공간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 백사장, 파란 바다, 수평선 너머 점점이 떠 있는 작고 큰 섬들. 

그리고 햇살을 가릴 만한 고즈넉한 풀숲들. 저녁 시간에 장관을 보이는 수평선 너머의 노을.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족과의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2. 계룡산 국립공원

 충청남도 제일의 명산으로 불리는 계룡산을 소개합니다. 계룡산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은 높이 847미터이며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식물과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계룡산의 어원은 산의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을 닮아 계룡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룡산은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가 다양하고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서도 일일 탐방이 가능해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위치가 뛰어나 조선의 수도로도 거론되었으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기도 합니다. 

계룡산은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가 모두 9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보 등산객과 숙련된 등산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울창한 숲, 고요한 시냇물, 주변 풍경의 탁 트인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잊지 못할 풍경을 보려면 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황봉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3. 공주

공주시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입니다. 시의 중앙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웅진으로 불리웠으며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였습니다.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등이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부여군과 공동으로 백제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공산성>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공주는 한국의 풍부한 유산을 엿볼 수 있는 충청남도의 역사 도시입니다.

공주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입니다.

백제 시대에 건설된 이 고대 요새는 한국의 건축 및 군사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중동성당>

공주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중동성당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성당으로 고딕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공주지역 최초의 성당입니다.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곡사>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위치한 태화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조계종 제6교무 본사이다. 마곡사는 백제 무왕(643년)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많은 보물이 있으며, 대광보전의 빛바랜 단청이 오래된 절집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사찰의 대광보전, 대웅보전 옆에는 김구선생이 머물던 백범당과 백범명상길로 향기나는 솔바람이 유혹하는 대로 천천히 걷거나 등산을 해도 좋습니다.

<갑사>

백제 때 창건되어 화엄종 10대 종찰 중에 하나가 된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으뜸 또한 첫째란 뜻의 ‘갑사’는 18세기말 산 이름을 따서 계룡갑사로 부르고 있고, 경내에는 15동의 불전과 승당, 부속, 전각들이 있으며 주변 산골짝 여러 곳에 산내 암자를 두고 있다. 보물은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 256호), 갑사부도(보물 제 257호), 갑사동종(보물 제 478호), 월인석보판목(보물 제 582호) 등이 있습니다. 갑사에서 수정봉까지 이어지는 명승지에 1곡에서 9곡까지 바위에 이름을 새겨놓는 아름다운 계곡 갑사구곡은 큰 바위와 높게 자란 고목들이 맑은 계곡과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백제 웅진시기 (475~538) 왕실의 자취가 깃든 곳입니다. 1971년 5, 6호분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연꽃무늬 벽돌로 만든 무덤이 1,500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덤의 유물 중 묘지석으로 인하여 무덤의 주인이 백제 25대왕 무령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묘지석외에도 석, 금제관식, 도자기, 유리구슬등 4600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폭넓은 대외교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 외에도 벽화가 그려진 벽돌무덤 6호분을 비롯하여 백제의 대표적인 무덤형식인 돌로만든 굴식돌방무덤(1~5호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4. 서산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동으로는 당진시, 동으로는 예산군, 서로는 태안군, 남동으로는 홍성군에 접해 있습니다. 외부와 교류하기 불리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한 고집 한다는 사람들의 유배지로 이름 높았을 정도로 발전이 더뎠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서산 테크노밸리와 여러 산업단지가 들어오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월도와 간월암>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섬이 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섬이었으나 1980년대 말 천수만 간척 사업으로 인해 간척지가 생겨 뭍과 연결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곳으로 유명한 간월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월암은 서해바다 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 또한 이색적인 감성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있기에 물때를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간월도는 해가 질 무렵 방문을 추천합니다. 서해바다의 특성상 일몰이 선사하는 낙조뷰가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해미읍성>

해미읍성은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옛 읍성입니다. 조선시대 이방원에 의하여 만들어진 성이지만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며, 서산시에서는 해미읍성을 이용한 축제와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에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개최하고 있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말기 천주교 박해 당시 약 1천여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 당한 천주교 성지이기도 합니다. 

<마애여래삼존상, 마애삼존불>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운산면 용현리 계곡에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62년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상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현재의 마애여래삼존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삼존상은 법화경의 수기삼존불. 즉,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로 법화경 사상이 백제 사회에 유행하였음을 입증하는 유물입니다. 또한, 조선시대 사원에 흔히 건립된 응진전 수기삼존불의 원조로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용현계곡 위쪽 측면절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차장에 주차하고 난 후 옆에 자리하고 있는 다리를 통해서 용현계곡을 건너야 삼존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5. 아산 스파비스

 아산 스파비스는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기존의 단순온천 시설과는 달리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신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수중 마사지바데풀과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온천풀에서 물놀이와 온천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자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건강테마온천입니다.

7,100명이 동시 이용가능한 실내외 워터파크 및 대욕장에는 계절에 따라 감귤, 자스민, 쑥, 와인, 허브, 장미를 이용한 23개의 이벤트탕과 기능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8년 7월 18일 개장한 야외워터파크는 11,000m^2의 부지 위에 1,000명이 동시수용 가능한 75m 대형 파도풀과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경주하는 100m 레이스 슬라이드, 스릴만점 125m 개방형 튜브/바디 슬라이드와 대형 파도풀 파도치는 유수풀 그리고 어른과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쿠아 플레이가 설치되며, 물놀이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스넥코너, 6개의 대형 파고라, 100여개의 파라솔, 100여개의 썬텐배드가 파도풀 옆에 설치되어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논산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한 북동쪽으로 대전광역시, 계룡시, 동쪽으로 금산군, 서쪽으로 부여군, 북쪽으로 공주시, 남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완주군과 경계를 접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이며,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논산딸기는 특허청이 승인하는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선정되었습니다. 과거 하나의 거대한 포구였던 강경은 논산천과 강경천이 합수하고 금강에 유입되는 지역으로 황해로 통하는 수운 교통이 발달하였습니다. 매년 논산에서는 논산딸기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양촌곶감축제, 상월 고구마축제, 연산 대추축제 등이 열립니다.

 

명소로는 고려시대 최대 석불입상인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이 있고, 이 외에 고려 개국사찰인 개태사(보물 219호)와 쌍계사(보물 408호)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논산은 충청도의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중심지였으며, 돈암서원과 충곡서원, 윤증고택, 연산향교, 죽림서원 등의 유교 문화 유적이 많습니다. 한편 연산면 신양리 및 신암리 일대에는 황산벌이 위치해 있었는데, 삼국시대에 백제의 계백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이끄는 5만 군대가 백제 최후의 결전인 황산벌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합니다. 연무읍에는 육군훈련소가 있고, 노성면에는 육군항공학교가 있습니다.

7. 부여

부여군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남부에 있는 군으로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부여는 한국의 고대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충청남도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백제시대 부여의 명칭은 사비이며, 백제 성왕이 국호를 남부여(538년)로 바꾸고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한 이후 538년부터 660년까지 백제 수도였습니다. 매년 10월 공주시와 함께 백제문화제를 개최합니다.

 

명소로는 백제시대 문화재인 부소산성과 백제의 별궁 연못이었던 궁남지 등이 있고, 백제문화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 등 4곳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부여 국립 박물관을 방문하여 인상적인 유물과 유물 컬렉션을 통해 도시의 풍부한 문화 유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장엄한 정림사지와 아름다운 낙화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 탐방도 놓치지 마세요.

또한 여름 동안 수천 송이의 연꽃이 피어나는 무성한 부여 서동 연꽃 공원에서 경치 좋은 산책과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중부에 위치하는 도입니다.

해발 고도 1,000m 이상을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으며, 도 전체의 평균 고도가 100m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지형을 이룬고 있습니다. 수많은 수산물들이 가득한 최고의 풍미를 자랑하며 매력적인 곳과 맛있는 음식들은 충청남도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게 합니다. 이번 여름 충청남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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