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대전광역시>의 유명한 여름 관광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전광역시의 유명한 여름 관광지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대전광역시는 경부고속철도, 경부선, 호남선 철도가 분기하고,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지선,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1997년 정부대전청사가 건립되어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 본사도 소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대전시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명소가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부터 문화 체험까지, 대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1. 대청호

그림 같은 풍경으로 둘러싸인 멋진 저수지인 대청호를 소개합니다.

대청호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와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입니다. 1975년에 착공하여 1980년에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즉, 대청호는 자연호수가 아닌 인공 저수지입니다.

대전, 청주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입니다. 저수 면적 72.8㎢, 호수 길이 80km, 저수량 15억 t으로 한국에서 3번째 규모의 호수입니다.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들어 여름에는 상류에서 백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1998년에 개관한 물 홍보관은 입체 영상관과 수족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청호의 자연을 배경으로 주옥같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일곱 걸음 산책로]는 대청 호반에 조성해놓은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가로수와 함께 시비와 시를 담은 조각품, 특이한 소재의 시가 새겨진 조형작품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대청호에서는  보트타기, 카약타기, 낚시 등 다양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의 맑은 물은 여름 더위로부터 상쾌한 탈출구를 제공하므로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가벼운 피크닉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 엑스포 공원

 혁신과 발견에 전념하는 거대한 복합 단지인 엑스포 공원에서 과학과 기술의 영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방문객들은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보여주는 대화형 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높이 93미터 높이의 한빛탑이 대표적인 관광코스입니다. 우주정거장을 연상케하는 고리형 서클의 형태로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 주요 지역 등을 한눈에 조망할 있는 전당대입니다. 아이들은 실습 실험과 교육적 전시에 흥미를 느껴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녹지가 있어 여유로운 산책과 가족 소풍에 적합합니다.  또한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부터 엑스포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180미터, 폭 70미터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여 음악분수와 물빛광장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두 곳에서는 야간 특수조명을 이용한 한빛탑 미디어파스드와 함께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음악과 신나는 음악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쉼터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취사행위, 자전거, 전통킥보드, 인라이스케이등의 출입은 금하고 있습니다. 

3. 한밭수목원

 대전 도심의 푸른 오아시스인 한밭수목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세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 과학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대의 도심 수목이라고 합니다. 넓은 대지에 펼쳐져 있는 이 수목원에는 희귀종과 이국적인 표본을 포함하여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휴원일이 서로 다르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행식물원 및 암석원이 있는 동원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다채로운 꽃, 우뚝 솟은 나무, 고요한 연못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아이들이 달리고 놀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놀이터와 레크리에이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 최초 3시간 무료 주차라 대전 수목원 구경만 한다면 사실상 주차비는 무료로 동원과 서원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동원과 서원을 둘러보는데 소용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

4. 유성 온천

하루 종일 관광한 후 몸이 지쳐있을 때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성 온천에 몸을 담궈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유성 온천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동에 있는 온천입니다. 대전 도심인 둔산동으로부터 약 5KM 거리에 인접해 있고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도 가깝습니다. 

유성온천은 지하 100m이하에서 분출되는 섭씨 27~56도의 고온 열천으로 실리카(SiO2)성분의 함량이 40mg/L이상이어서 실리카온천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천 지구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유성온천은 부존량과 사용량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천질이 매끄럽고 피부에 자극이 없고 양이온 및 아연, 철 등 미네랄성 금속류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성 온천은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눈을 닮은 하얀 꽃잎이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눈꽃거리가 있습니다. 대중 온천 목욕탕과 유성호텔, 호텔 리베라, 계룡스파텔, 호텔 스파피아, 호텔 아드리아 등 대형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편의시설 등이 군집하고 있고, 족욕체험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매년 5월에는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니 해당 기간에 맞춰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대전 오월드

대전 오월드는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동에 위치한 유원지이며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영 유원지로 처음 개장했을 때의 명칭은 대전동물원이었습니다. 2009년부터 이 명칭이 대전 오월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대전동물원으로 기억하고 있으나 2016년 버드랜드를 오픈한 이후, 과거에 비하면 동물원이라는 느낌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또한 이 곳은 시설의 경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용객 중에는 동물원이 있는 줄 모르고 조이랜드의 놀이기구만 이용하다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동물원이 공원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 오월드는 크게 주랜드, 플라워랜드, 조이랜드, 버드랜드의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서울대공원과 달리 각 구역 자체가 멀리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서 한번의 입장으로 어느 구간이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사파리를 제외한 동물 사육시설은 '애니돔'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지만, 대전 오월드로 재개장함에 따라 현재의 주랜드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신나는 놀이기구와 관광명소부터 매혹적인 동물과의 만남까지, O-World는 모든 취향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활기찬 분위기와 끝없는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갖춘 대전 오월드는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할 여름 휴가를 보장할 것입니다.

6. 계족산

계족산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높이 420미터의 산입니다.

계족은 말 그대로 닭의 다리라는 뜻입니다.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져 왔습니다. 계족산은 그리 유명하거나 익숙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대전의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계족산입니다.

이유는 지역의 주류 회사가 조성한 황톳길 때문입니다. 계족산 정문부터  계족산 순환임도까지 올라가는 길, 그리고 순환임도를 따라 임도 너비의 절반 정도를 황토로 포장해 놓았습니다. 임도 근처 몇 곳에 황토를 쌓아 두고 정기적으로 보수하고 있습니다. 순환임도는 하프마라톤 코스로도 사용됩니다. 

황톳길은 장동산림욕장 입구~원점 삼거리~임도 삼거리~절고개 삼거리~원점 삼거리~장동산림욕장 입구로 이어지는  총 14.5km로 넉넉하게 5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또한 계족산에는 황톳길 뿐만 아니라 명품 100리 숲길과 장동산림욕장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족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조된 계족산성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상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굴 결과 신라에서 쌓았다는 주장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성안에서 발굴된 다수의 토기 등이 신라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길이가 1,200미터 높이가 7~10미터로 복원된 성벽만으로도 그 거대한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등산로와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한 경치 좋은 계족산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대전광역시는 대한민국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그 곁을 지나친 적이 있는 도시입니다. 

목적을 갖고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해 우리는 대전을 무수히 스쳐 지나갔습니다. 

창 밖으로 바라본 도시에서, 찾아가서 쉬며 즐기는 도시로.

이번 여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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